대마초 합법화는 정신질환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없다고 6,300 만 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의학 협회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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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계속 범죄화 하고 있는 지역과 대마초를 합법화한 지역을 비교한 결과정신질환 비율이 "통계적으로 확실하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미국 의학 협회가 발표한새로운 연구에서 결론 지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교, 펜실베니아 대학교, 미국 퇴역 군인부서(VA)의 연구원들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6,300만 명 이상의 건강보험 지급자를 대상으로 대마초 개혁이 정신질환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논리를 확실하게 결론 짓기 위해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금지론자들은 그동안 정신질환을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하는 이유로 이용 해왔습니다.
미국의사협회(JAMA) 정신의학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에선 "합법화 정책이 없는 지역과 비교했을 때 합법화 정책이 있는 지역에서 정신질환 관련 진단 비율이 통계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연구 저자는 합법화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상업용 및 건강 보험 청구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조사했고, 일부 연구에선 성인의 대마초 사용률이 증가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초 정책과 미국 전역의 정신질환 관련 의료 보험 청구율의 연관성을 정량화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이전 연구와 달리 "우리는 지역의 대마초 정책과 정신질환과 관련된 진단 또는 처방된 항정신병 약물의 전체 비율 사이에 통계적으로 연관성을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대마초를 정신질환과 연결 짓는 논리는 합법화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금지주의자들의 주장에 정기적으로 언급되었고, "알렉스 베렌슨"은 이 개념의 주요 인사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그의 다른 주장은 대마초 사용이 폭력적인 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였으나, 2019년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은 연구결과에서 합법화가 폭력 범죄나 재산 범죄율에 거의 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에 발표된 또 다른 연방 지원 연구에서는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된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마초가 여전히 불법인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비해 알코올 사용 장애(AUD) 발생률이 낮다고 합니다. AMA의 저널은 올해 대마초 연구 분야에서 특히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협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 통증 환자 3명 중 1명이 대마초를 치료 옵션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오피오이드를 포함한 다른 진통제 대신 대마초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AMA에서 발표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는 특정 암 환자의 아편류 처방 및 사용량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