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사협회(AMA)가 발표한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대마초를 피우거나 대마초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이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 연기 근처에 있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2017년, 2020년, 2021년 세 차례에 걸쳐 미국 성인 5,035명을 대상으로 두 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대마초 연기가 담배 연기보다 일반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한 변화"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학협회(JAMA) 약물 사용 및 중독 저널에 게재된 이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대마초를 하루에 한 개비 피우는 것이 담배를 하루에 한 개비 피우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다소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비슷하다], [다소 안전] 혹은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를 조사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매일 대마초를 흡연하거나 연기에 노출되는 것이 담배보다 더 안전하다고 인식했습니다." 라고 보고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마초와 담배 연기의 안전성을 선호하는 견해가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대마초와 담배를 매일 흡연하는 것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간이 흐르며 대마초에 대한 인식이 더 우호적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응답자의 33.7%가 대마초를 하루에 한 번 피우는 것이 매일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많이 혹은 다소 더 위험하다]라고 답했고, 36.6%는 [대마초가 더 안전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약 30%는 [두 가지가 동일하게 위험하다]라고 답했습니다.

2021년이 되어서는 대마초 흡연이 담배 흡연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5.5%로 줄어든 반면, 대마초가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답한 비율은 44.3%로 4년 전보다 21%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응답자들에게 간접 대마초 및 담배 연기에 노출될 때의 상대적 위험성에 대해 질문했을 때도 비슷하게 관찰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29.2%의 사람들이 간접 대마초 흡연이 담배 연기 노출보다 더 위험하다고 답했고, 35.1%는 그 반대라고 답했습니다. 35.6%는 어느 쪽도 더 안전하거나 더 위험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4년 후인 2021년에는 25.5%가 대마초 간접흡연이 담배 연기보다 더 나쁘다고 답했으며, 40.1%는 대마초 연기에 노출되는 것이 담배 연기보다 더 안전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연구의 주 저자는 대마초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 변화를 비판했지만, 수많은 과학적 연구에서는 대마초 연기에 노출되는 것이 담배보다 건강에 미치는 위험이 훨씬 적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결과를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단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 흡연은 장기간 흡연하더라도 폐암, 만성 폐쇠성 폐질환 또는 폐 기능에 대한 기타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대마초 연기는 일반 담배 연기와 같이 발암성이 있지 않으며, 대마초만 흡연하는 피험자는 일반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유해한 독성 물질과 발암 물질에 노출되는 수준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칸나비노이드의 항암 작용이 연소 연기 흡입과 관련된 일부 해를 상쇄할 수 있다는 이론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의학 저널에 발표된 종단 연구 데이터에서는, "대마초와 담배를 비교했을 때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사실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으며, 대마초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인한 영향이 반드시 담배 흡연으로 인한 피해와 같지 않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 설문조사의 결과는 올해 초에 발표된 데이터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미국인이 대마초가 담배, 알코올 및 오피오이드보다 훨씬 덜 해롭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다른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일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