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970년대의 대마초와 현재 대마초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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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 레볼루션
Date
2023-06-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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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는 1970년대 머리에 꽃을 꼽고 센프란시스코를 거닐때의 대마와는 다릅니다.
굉장히 강해졌고 굉장히 개량된 다른 종류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 2023년 한동훈 법무부장관.
굉장히 강해졌고 굉장히 개량된 다른 종류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 2023년 한동훈 법무부장관.
대한민국의 법무부 장관이 대마초에 대해서 말했다.
대마초에 관해서 모르는 사람이 듣는다면 마치 엄청나게 다른 물질인것 처럼 번지르르하게 떠들어 대며 끊임없이 대마초를 악마화 시키기를 멈추지 않는다.
한국이 대마초가 금지되었던 시기는 1976년인데 그렇다면 당시에 대마초가 별로 나쁜게 아니였다면 왜 금지 되었던 걸까?
진부하게도 이 방법은 전부 미국과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써먹던 방식이란건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건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대마초가 아닙니다.... 이건 당신을 중독시킬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을 죽일 것입니다." - 미국 약물단속국 특수요원 마크 트루빌.
대마초에 대해 거짓말하는 것이 국가적인 유희가 되었고, 대마초의 효능 증가로 인한 위험성에 대해 거짓말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고리타분한 연례행사다.
거의 30년 동안 매년 전 세계의 정부 관계자들과 대마초 금지론자들은 오늘날의 대마초가 과거의 대마초보다 5배, 10배, 심지어 100배 더 강력하다고 주장하면서, 과거의 대마초가 그렇게 약하고 무해했다면 왜 경찰이 체포하고 탄압했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대마초'라는 주제에 관해서 국회의원이나 경찰들만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것은 아니다.
대마초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자기의 대마초가 대단히 우월하다고 떠들어 댄다.
하지만 오늘날의 대마초는 아버지의 대마초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주장은 진실일까?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더 강력한 대마초가 본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더 위험하다는 말도 안되는 경고엔 어떤 이득이 있을까?
대마초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자기의 대마초가 대단히 우월하다고 떠들어 댄다.
하지만 오늘날의 대마초는 아버지의 대마초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주장은 진실일까?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더 강력한 대마초가 본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더 위험하다는 말도 안되는 경고엔 어떤 이득이 있을까?
대마초의 잠재성 : 그때와 지금
1960년대 대마초는 평균 THC 함량이 1% 미만이였다고 금지론자들은 주장한다. (사실이라면 우드스탁 세대 전체가 모두 플라시보 효과를 경험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 연구자들은 1970년대 초 미시시피 대학의 연구팀이 효능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 대마초 효능 측정을 시작하지 못했다.
PMP가 테스트한 초기 샘플은 거의 대부분 품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오래되고 부적절하게 보관된 멕시코산 대마초로 구성되었다.
신세밀라나 타이 스틱과 같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더 강력한 대마초 품종은 이 프로젝트에서 무시되었다.
그 결과, 70년대 초중반 미국 연방 연구자들이 대마초의 평균 THC 함량이 터무니없이 1.5% 미만이라고 당시 PMP에서 발표한 데이터는 당시 실제 소비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마초와 유사하지 않다.
그 결과, 70년대 초중반 미국 연방 연구자들이 대마초의 평균 THC 함량이 터무니없이 1.5% 미만이라고 당시 PMP에서 발표한 데이터는 당시 실제 소비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마초와 유사하지 않다.
그러나 이 절망적으로 불완전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 데이터는 대마초 금지론자들이 발표하는 보고서에서 계속 인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국의 법 집행 기관은 압수한 대마초 샘플을 U-Miss에 보내 품질 검사를 의뢰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관행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1980년대 수백 개에서 90년대 중반에는 수천 개로 PMP에 접수되는 샘플 수가 증가함에 따라 대마초 반대 세력이 주장하는 것만큼의 비약적인 증가는 아니지만 보고된 대마초의 효능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1982년부터 2002년까지 PMP가 발표한 데이터를 연도별로 평가한 결과, 대마초의 평균 THC 함량은 1퍼센트에서 6퍼센트로 소폭 증가했다.
이것은 대마초 2세대
2002년부터 PMP 연구자들은 평균 THC 함량이 2002년 6%에서 2006년 8.5%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고하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이 데이터가 보고되고 약물의 황제 존 월터스는 "우리는 더 이상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약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마초 2세대 입니다!"라고 말했다.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의 노라 볼코우는 "대마초와 관련된 응급 상황이 증가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미국 국토안보부에 대마초의 [테러 위협 수준]을 주황색에서 빨간색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요구했고, "오늘날 대마초는 대다수의 미국인이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라고 drug czar가 말했다.
반 약물 십자군들은 지난 여름, 가장 최근의 PMP 보고서에서 대마초의 평균 효능이 다시 증가하여 9.6% THC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주장한 이후 다시 한 번 종말론적 주장을 반복했다.
"오늘의 보고서는 대마초에 대한 낡고 시대착오적인 관점을 극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월터스는 AP 통신에 말하며, 대마초를 더 강력하게 사용할수록 심리적, 인지적, 그리고 호흡기 문제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뢰성 부족 부문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볼코우 박사는 더 강력한 대마초는 사용자에게 [강한 독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08년 PMP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마초 효능의 기록적인 증가는 미국 대마초의 품질이 실제로 급상승했다기보다는 통계 조작의 결과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U-Miss 보고서의 12페이지에 따르면 '미국산 대마초'의 평균 THC 함량은 실제로 5% 미만이며, 이는 10년 이상 꾸준히 유지되어 온 수치로 전국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가치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렇게 강력한데... 그래서 뭐?
물론, 비정상적으로 강한 대마초를 구매하고 싶고 최고가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대마초를 구매할 수 있다. (최근 DE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압수된 전체 대마초 중 평균 20% 이상의 THC를 함유한 것은 2% 미만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아 있다.
이러한 고강력 상품이 대마초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이 사실일까?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아 있다.
이러한 고강력 상품이 대마초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이 사실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사실은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친절한 대마초]와 [스웩 대마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후자의 사용자가 전자의 사용자보다 한번당 흡연량이 훨씬 적다는 것이다. (도수가 낮은 맥주를 마시는 소비자보다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는 소비자가 1회 음주량이 적은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1989년 존 홉킨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 사용자는 다양한 강도의 대마초 상품을 쉽게 구분하여 "저용량에 비해 고용량의 대마초의 흡입량이 더 적고 흡입 시간도 더 짧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는 대마초 기화 패턴을 평가한 2007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가 약물의 효능에 따라 대마초 소비량을 스스로 조절한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대마초가 강할수록 소비자는 폐로 흡입하는 양이 줄어든다.
마약 황제가 박수칠 만한 소식이 아닌가?
게다가 술, 수면제, 심지어 아스피린과 달리 대마초는 독성이 전혀 없으며(실망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THC 함량에 관계없이 치명적인 과다 복용의 위험도 없다.
실제로 의사는 100% 합성 THC가 함유된 FDA 승인 알약 [마리놀]을 합법적으로 처방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PMP나 식약청의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해 특별히 우려하지 않는 것 같다.
미국 식품의약국도 마찬가지다. 1999년에 FDA 관리들은 마리놀을 2등급 규제 물질에서 3등급 약물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마리놀]의 흠잡을 데 없는 안전성 기록으로 인해 이루어진 결정이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컬럼비아 대학의 국립 중독 및 약물 남용 센터에서 주장하고 뉴스의 메인 앵커들이 입에 올리는, 더 강력한 대마초가 약물 치료 입원의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은 왜 나올까?
언제나 그렇듯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CASA의 환상적인 보도 자료와 CNN의 후속 보도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대마초 체포 건수는 90년대 초반부터 급증했다.
1991년 28만 8,000건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06년에는 83만 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991년 28만 8,000건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06년에는 83만 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체포 수치가 대마초 치료 입원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모든 것이 관련되어 있다.
가장 최근의 미국 주 및 국가 통계에서는, 대마초로 인한 약물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인의 70%와 대마초로 재활원에 등록한 모든 청소년의 약 60%가 형사 사법 시스템의 강제적인 영향이다.
이 수치는 1992년 이후 5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미국 보건복지부는 "자발적인 [대마초 치료] 입원 비율은 감소했다"고 인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대마초 중독자가 아닌 대마초 피고인이 약물 치료 입원의 급증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90도짜리 에버클리어나 바카디 보다는 맥주나 와인 혹은 소주를 선호하는 것처럼,
일부 대마초 소비자들은 실제로는 덜 강력한 대마초를 선호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올해 국제 약물 정책 저널에 발표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의 대마초 소비자들은 더 강력한 품종을 쉽게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한' 또는 '보통' 강도의 대마초를 선호한다고 한다.
반면, 대마초가 불법으로 남아 있는 지역의 소비자들은 "비싼가격에 효능을 확신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어서, 더 강한 품종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저자는 보고한다.
더 강한 대마초 사용을 부추기는 것은 선호도가 아니라 마약 정책이다.
정치인과 관료들이 더 강력한 대마초로 인한 건강 위험에 대해 진정으로 우려하고 소비자들을 강한 대마초를 멀리하도록 유도하고 싶다면, 대마초의 성분이 소비 대중에게 쉽게 알려질 수 있도록 공개해야만 한다.
왜 이렇게 소란스러울까?
오늘날의 대마초가 본질적으로 예전과 같은 식물이라면 왜 정부가 나서서 다른 주장을 하며 선동하는 걸까?
주로 부모, 특히 오늘날 자녀와 비슷한 나이였을 1970년대에 아무런 탈 없이 대마초를 경험했던 성인들을 겁주고 선동하기 위한 것이다.
심지어 대마초의 액기스인 '해시시'는 기원전부터 인류에게 사용되었다. 하지만 해시시보다 기본적인 대마초가 더 인기가 좋다는 사실은 모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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