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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대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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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네츄럴 레볼루션
Date
2023-06-30 17:35
Views
682

대마는 마약일까요?

대마초는 단순히 식물이기 때문에 마약이 아닌걸까요? 그렇다면 아편(양귀비) 또한 마약이 아니게 되는걸까요?



마약이란 뭘까요?

사전에서 마약에 대한 정의는 "마취 작용을 하며, 습관성이 있어서 장복하면 중독 증상을 나타내는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 그리고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약물." 이라고 명시 되어있습니다.

한자는 痲마비 마 藥약 약 으로 씌어집니다.

痲마비 마 는 疒(병들 녁) + 麻(삼 마)가 합쳐져 만들어진 문자이고, 藥약 약 은 艹(풀초) + 樂(즐길락)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이 뜻을 그대로 직역 하자면, 병을 마비시키고 즐거움을 주는 풀 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마약을 영어로 번역하면, narcotics 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drug또한 마약으로 번역됩니다. 저는 한문보다는 영어에 더 익숙하고, 현대시대의 의학은 대부분 서양문화에서 비롯되었고, 발전되었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영어를 통한 논리를 펼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마초는 narcotics 일까요?

Narcotics의 의학적 의미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고통을 완화시키는 진통제,마취제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그 의미는 한자와 한글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의학적 의미로써는 아편류 즉 오피오이드계 약물들만 narcotics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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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 시대에 narcotics 즉 마약이란 의학적인 의미보다는 보편적으로 법률적인 언어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대마초의 카나비노이드는 중추신경에 작용하지만, 신경을 마비시키지 않으며, 외려 신경을 활성화 시켜서 고통을 견디는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이러한 작용 메커니즘은 아편류와 일부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수용체 기반 작용의 유사성만을 근거로, 일부 의사들과 반대론자들은 대마초를 아편류와 동일한 위험군으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마초의 중독성과 인체 해악성은 매우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합성아편인 펜타닐, 옥시코딘, 코데인과 같은 고도로 중독성이 높고 인체에 해악성이 있는 약물들이 합법적으로 판매되며,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대마초는 불법으로 분류되고 철저히 금지된다는 사실은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대마초가 narcotics로 분류되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합법인 국가에서는 대마초가 더 이상 narcotics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국가에서는 여전히 대마초를 narcotics로 분류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마초는 정확히 drug으로 분류됩니다. 그렇다면 drug = 마약 일까요?

사실 drug이란, 영양제와 건강보조식품을 제외한 약물을 칭하는 단어입니다.

감기약, 타이레놀등 그리고 알코올, 니코틴, 카페인 또한 drug에 해당합니다.


Drug을 마약으로 생각한다면 감기약 또한 마약일까요? 사실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마약이라는 단어의 근원적 의미로 본다면, 감기약 또한 마약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기약은 바이러스 자체를 박멸시키는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채내에서 자가적으로 바이러스를 박멸시킬동안 발생하는 열이나 증상을 완화시키고 기분을 개선시키는 약물입니다. 이 명제는 타이레놀, 알레르기약에도 대입시키더라도 같습니다.

하지만 현대 시대에서는 더 이상 narcotics, 마약이란 단순히 진통제를 넘어 다양한 의미를 갖게 되었기 때문에, 감기약을 마약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감기약은 상대적으로 중독성도 낮으며 위험도도 낮은 의학적 효과가 있는 drug이기 때문에 medication 즉 약으로 칭하게 됩니다.

(어떤 감기약은 아편류를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drug = 마약이라는 주장은 더 이상 올바른 명제가 아니며, drug는 약물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서양 국가들은 drug에서도 중독성이 높거나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약물들을 따로 분류하여, controlled substance 로 분류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마약류를 관리하기 위해 "마약류 관리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 controlled substance 에는 narcotics(모르핀, 헤로인, 코드인, 옥시코딘, 펜타닐 등), 중추신경 자극제(메스 암페타민,암페타민, 코카인 등), 환각제(LSD, DMT등), 진정제(벤조디아제핀[졸피뎀],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약], 항우울제 등)이 포함되며, 예를 들어 미 대륙의 국가들은 스케줄1 부터 5까지 5가지 등급으로 나눠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대마초가 주요 주제이니 대마초에 관해서만 중점적으로 계속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대마초가 합법인 캐나다, 우루과이,네덜란드, 태국은 대마초가 controlled substance에 속하지 않으며, 대마초 법률을 따로 제정하여 대마초의 생산, 소비, 판매가 규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recreational use가 합법화 된 몇몇 국가 조지아, 몰타, 호주(빅토리아주), 멕시코, 스위스, 미국 등의 국가들은 여전히 대마초가 controlled substance 로 분류되지만, 기호용 사용까지도 합법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합법화는 아니지만 recreational use 까지도 비범죄화인 국가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의료용으로만 대마초가 합법화된 국가들 아르헨티나, 바베이도스,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덴마크, 에콰도르, 핀란드, 조지아,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자메이카, 레바논, 룩셈부르크, 말라위, 네덜란드, 뉴질랜드, 북 마케도니아, 노르웨이, 파나마, 페루, 폴란드, 포르투갈, 르완다,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산 마리노, 남아프리카, 스페인, 스리랑카, 영국, 우루과이, 바누아투, 잠비아, 짐바브웨. 이 국가들은 물론 대마초를 controlled substance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CBD만 합법이고, 한국은 그 CBD마저도 완전 합법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용 대마가 합법이라고 볼수 없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서론을 마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대마초는 마약일까요?



7ceb8872b1816afe38e881ec41ee363846778b3c9152d53fc31111dcdec9fa6f58239283d126e784bc3141f74870128de1c6과학적 연구들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마초는 술이나 담배와 비교하여 물리적 중독성이 낮고 부작용 또한 적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대마초의 의료적 이점을 인정하고, 중독성과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합법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독성이란 용어는 장기적으로 약물을 사용한 후 그 사용을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금단 증상의 정도를 가리킵니다. 대마초는 이런 금단 증상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마초가 다른 약물들에 비해 물리적 중독성이 낮고 부작용도 적다는 점은 과학적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며, 이는 대마초 합법화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의존성 입니다. 몇몇 대마초 사용자들은 대마초에 의존을 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통증을 경감 시키기 위해서, 또는 술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하고, 때로는 더 강한 의존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의 약 10%정도가 이런 성향을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반면 알코올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매우 많은 사용자들이 이 약물에 의존하며, 중독되게 됩니다.

실제로 알코올의 의존성과 중독성은 대마초 보다 더 높습니다.


의존성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사람들은 비단 약물이 아니더라도 정말 많은 물질에 의존을 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존성은 실제로 다양한 물질과 행동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대마초뿐만 아니라 설탕, 음식, 게임, 돈, 성행위, 운동, 쇼핑 등에 대해 의존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물질과 행동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건강하게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의존성은 개인의 특성,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는 요인 입니다.


대마초의 오용이나 남용은 알코올에 비해 중독성이 낮고, 신체적인 금단증상도 미미하기 때문에 중독될 가능성도 낮습니다.

또한, 대마초의 오용은 사회적, 개인적인 신체적인 측면에서도 큰 해악을 끼치지 않습니다.


대마초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신경을 마비 시키지 않고 오히려 신경을 활성화하여 고통을 경감 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고통을 잘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이에 반해 알코올은 대마초와 마찬가지로 고통을 잊거나 즐거움을 위해 사용되지만 중추 신경을 마비 시키고 뇌세포를 파괴하며 여러 가지 성인병 및 부작용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대마초는 의식을 확장시키고 분노를 완화 시켜주지만 알코올은 의식을 마비 시키고 분노를 유발합니다.

이는 검증되고 입증된 사실들입니다.


대마초는 그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인한 심리적 의존성을 제외하면, 현대 과학에서 증명된 바에 따르면 마약의 정의에 포함 시키기는 혼동스럽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은 중독성, 해악성 및 효과까지도 모두 마약의 정의에 부합하는 약물입니다.


하지만 알코올은 마약 취급을 받지 않습니다.

대마초는 마약으로 불려집니다.


그러나 현대시대에 만연한, 만병의 근원인 스트래스를 질병으로 본다면, 알코올과 대마초, 그리고 담배는 그 질병의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약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대마초는 대한민국 헌법에서 마약류로 분류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controlled substance를 의미합니다.

그 마약류 관리법에서는 마약, 향정신성약물, 대마를 규제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마약류 관리법에서는 마약과 대마를 따로 구분하고 있음으로 대한민국의 헌법상에도 대마초는 controlled substance 인 것이며, 따라서 대마초와 마약은 구분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마약이란 단어의 의미는 사실 한국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환각이라는 단어 처럼,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느 시점부터 매스컴과 정부의 선동으로 인해 마약이라는 단어는 악마의 약물로 인식되어 우리의 인식 속에 틀에 박혀버렸습니다.


대마초라는 식물을 마약이라고 부르든 어떻게 부르든, 그것의 의학적 효과와 낮은 중독성, 그리고 낮은 금단증상, 그리고 낮은 사회적 해악성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대마초가 마약이라면, 알코올, 니코틴, 카페인 또한 분명한 마약이며 단순히 합법 마약일 뿐입니다. 대마초는 이러한 합법 마약들보다 안전하고, 의식을 확장시켜주는 탄압받는 불법 마약일 뿐입니다.

대마초의 허용은 알코올과 니코틴 사용률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통계와 연구에서 입증되었으며, 특히 알코올 사용자 수가 40%나 현저하게 감소되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검증된 통계에 따르면 알코올은 교통사고 발생률을 13배 증가시키는 반면, 대마초는 약 2배 정도만 증가시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마초와 관련된 교통사고 유발 수치는 다른 향정신 약물이나 졸음을 유발시키는 알레르기약, 진통제 등과 유사한 수준을 보입니다.

그러나 대마초 흡연 후에는 운전을 지양해야 하며, 합법화된 국가들은 일관적으로 대마초 흡연 후 운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대마초가 합법화된 국가에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처럼 포장되고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대마초가 합법화된 국가에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은 아니며, 그저 대마초를 흡입한 운전자들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을 뿐입니다.

최근 캐나다에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마초의 합법화 이후 교통사고가 9% 감소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반대론자들은 대마초가 청소년의 두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확실한 입증된 결과는 없으며, 연구 결과도 상이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알코올과 니코틴의 사용이 청소년의 두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입증되었으며, 정신과 약물 또한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대마초가 합법화된다고 해서 청소년들에게 사용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주장은 억지로 보여집니다.

세상에 만연한 대마초와 다른 위험한 약물들과의 분리는 청소년들과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대마초가 정신질환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대마초가 없더라도 무언가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다른 대체물질에 의존할 수 있습니다.

대마초 자체가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이미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대마초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서도 대마초와 정신질환 간의 인과 관계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대마초 합법화와 관련된 통계 조사에서 대마초 합법화와 정신질환 증가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대마초가 다른 마약을 사용하게 만든다는 관문이론은 더 말할것도 없이 억측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있을 것입니다.

이 모두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는 구식의 과학적 사고방식에서 나온 오류입니다.


대마초의 탄압과 불법화는 절대적으로 위헌이며, 알코올 중독에 국민을 몰아넣는 국민의 건강 보건 의무를 져버리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단순히 행복추구권을 넘어서, 합법화를 뒷받침 하는 증거들이 무수하게 존재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묵인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저질러져서는 안되는 해악입니다.

대한민국은 메스컴과, 기득권들이 본인들의 권력유지와 이익을 위해서 여전히 가짜 정보로 진실을 통제하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이용한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학 박사 의사들이 저보다 무지할까요?)

혹자는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이 되기 위해서는 의료용 대마초가 합법이 선행 되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Medical cannabis가 합법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Recreational cannabis의 합법화 운동이 따라서 대마초와 카나비노이드에 대한 인식을 개선 시켜야만 합니다. 그것이 다른 국가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이뤄낸 역사입니다.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38ec43ef39d7171d564c95d4d542a62a917d0f46f90d4125aa75d13

저는 다만 소망합니다. 대한민국이 한순간에 거짓에서 깨어나고 다른 국가들을 뛰어넘는 선진 민주국가로 성장하여 국가적 이익과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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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6년 결과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 대마초, 범죄인가 선택인가 2018년, 캐나다는 G7 국가 중 최초로 대마초를 전면 합법화했다. 그 결정은 단지 법을 푸는 조치가 아니었다. 국가는 선언했다.   “더 이상 범죄조직이 대마 시장을 지배하게 두지 않겠습니다. 대마 소비를 국가의 책임 아래 둬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려했다.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것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캐나다의 선택은 실패한 실험이 아닌, 구조적 전환의 모범 사례로 남았다. 최근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는, 이 변화가 단지 ‘허용’이 아니라 공공성과 현실을 조율하는 전환점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한국은 왜 아직도 대마를 죄악으로만 규정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외면하고 있는가?     단속이 가리던 현실, 제도화가 드러냈다 이번 연구는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캐나다 국민의 가계 지출 데이터를 분석해 대마 시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합법화 직전, 전체 대마 소비의 약 88%는 불법 유통망을 통해 이루어졌다. 하지만 2023년에는 그 비중이 24.3%로 줄어들고, 합법 유통은 전체의 72.2%를 차지하게 되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전체 규모는 약 75% 성장했다.   겉으로는 사용이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오히려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실을 말해준다. 대마는 원래부터 소비되고 있었고 다만 불법이라는 이유로 음지에 숨어 있었으며 이제는 사회가 그 현실을 인정하고, 공식적 루트를 통해 다루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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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기를 맞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는 명분 아래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은 헌정 체제를 잠식하고 군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허용했으며, 한국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왔다.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이 사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이 "반국가 세력이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본다. 이는 단순한 마약 문제의 언급이 아니라, 특정 세력을 반국가적 존재로 낙인찍고 국민적 공포를 조장하여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프레임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비상계엄은 일단 해제되었지만, 그 여파는 현재까지도 이어지며 한국 민주주의의 본질을 시험하고 있다.   국회와 국민의 저항, 민주주의를 지켜낸 순간 계엄령 선포 직후, 계엄군은 국회의 기능을 무력화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은 물리적으로 차단되었고, 입법부는 침탈의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남아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12월 4일 새벽 1시 1분, 국회는 재석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계엄령의 법적 정당성을 무너뜨리고 계엄군의 통제를 저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국민들 또한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광화문광장부터 부산, 광주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는 비상계엄 철회를 요구하는 민주주의 수호 운동으로 확산되었다. 국민의 단합된 행동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압박으로 작용했고, 결국 같은 날 오전 4시 29분, 비상계엄은 공식적으로 해제되었다.     ‘마약 천국...
칼럼 네츄럴 레볼루션 2024.12.10 Votes 2 Views 636
대한민국에서도 2018년 11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며 의료용 대마의 사용이 합법화되었다. (현재까지 한국에 허용된 대마 유래 제약들) 그러나 MARINOL, CESAMET, CANEMES, Sativex, Epidiolex와 같은 약물들이 합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처방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 현재까지도 대마의 사용은 매우 위험하고 나쁘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의료용 대마 시위중 퍼포먼스) 한국에서 의료용 대마 합법화 운동은 약 1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아직까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대마 합법화 방향성은 CBD부터 시작해 의료용, 그리고 기호용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아가자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몇 년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 의료용 대마가 현재까지도 허용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기호용 대마 사용이 매우 악하고 부도덕한 행동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호용 대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이중 잣대 한국 사회에서 대마초, 특히 기호용 대마에 대한 인식은 극도로 부정적이다. 대마초 사용은 종종 연쇄살인이나 중범죄와 같은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며, 이는 대중 매체와 정부의 강력한 반대 캠페인으로 인해 강화되었다.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마초와 알코올에 대한 사회적 반응의 차이는 매우 두드러진다. 최근 가수 박보람 씨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과수는 발표했다. (알코올 급성중독으로 사망한 가수 박보람씨) 그러나 주류회사나 알코올을...
칼럼 네츄럴 레볼루션 2024.05.30 Votes 1 Views 944
미국의 오피오이드 위기는 수십 년 전부터 시작된 문제로, 많은 복잡한 요인이 얽혀 있다. 오피오이드(Opioids)는 아편성 약물을 의미하며, 이러한 약물들은 진통 효과가 있으나 중독성과 남용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대마초 합법화가 오피오이드 위기를 일으켰다는 인과관계 오류를 활용한 프로파간다가 퍼지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으며, 이를 명확히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오피오이드 위기의 뿌리: 역사 속에서 배우다 (미국에서 제약회사가 배포하는 오피오이드 약물들) 오피오이드 위기는 19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문제의 핵심은 옥시코돈(Oxycodone)과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같은 처방 진통제였다. 제약회사들은 이 약물들이 중독성이 낮다고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처방을 장려했다. 의사들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오피오이드를 더 많이 처방했고, 이는 곧 오피오이드 남용과 중독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이후 비의료적 사용이 증가하면서 불법 오피오이드(예: 헤로인) 및 합성 오피오이드(예: 펜타닐)로 문제가 확대되었다.   (과거 의료용으로 판매되던 헤로인) 헤로인의 탄생 배경은 아편 응축제인 모르핀의 사유화를 위해서였다. 1898년,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Bayer)은 헤로인을 모르핀보다 중독성이 낮고 진통 효과가 높다고 홍보하며 출시했다. 그러나 곧 헤로인의 강력한 중독성과 부작용이 밝혀지면서, 1924년 미국에서는 헤로인의 의료적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는 제약회사에서 팔던 헤로인의 종말을 의미했고, 불법 헤로인 시장의 확대로 이어졌다. 이후 1990년대 말에 들어서면서 옥시코돈 같은 처방 오피오이드의 남용이 증가하였고, 이는 현대의 오피오이드 위기로 이어졌다. 처방된 오피오이드를 통해 시작된 중독은 더 강력한 불법 오피오이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오피오이드의 비의료적 사용...
칼럼 네츄럴 레볼루션 2024.05.25 Votes 0 Views 812
"Just Say No": 단순함의 함정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Just Say No" 캠페인은 당시 영부인 낸시 레이건의 주도로 사람들에게 마약을 단순히 '거절'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으며,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전개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캠페인은 여러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마약 문제는 사회적, 경제적 요인과 깊이 연관되어 있어 단순한 'NO'라는 메시지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마약이라는 단어의 모순 "마약"이라는 단어는 다양한 약물들을 포괄하는 용어로, 각각의 약물이 지닌 위험성과 영향을 단순화한다. 예를 들어, 코카인, 헤로인, 대마초는 모두 다른 효과와 위험을 지니고 있다. 이들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세계의 "War on Drugs"가 실패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약물의 다양한 특성과 사회적 맥락을 무시한 결과로,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여 오히려 해결을 어렵게 만든 것이다. Drug란 무엇인가? (카페인이 든 커피와 설탕이 가득 든 음식들) 'Drug'는 넓은 의미에서, 소비했을 때 신체에 생리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든 화학 물질을 의미한다. 이 정의는 처방약, 기호용 약물(술, 담배), 심지어는 카페인과 설탕 같은 일상적인 물질까지 포괄한다. 영어에서 "drug"는 의학적 목적의 약물뿐만 아니라 불법 약물을 모두 포함하는 단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한국어에서 '마약'은 불법 약물을 의미하며, '약물'은 주로 의학적 목적을 지닌 약을 의미한다. 이 광범위한 정의를 받아들인다면, 전 세계 인구의 대다수가 사실상 정기적인 '약물' 사용자임을 알 수 있다. 카페인, 알코올, 설탕 같은 물질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칼럼 네츄럴 레볼루션 2024.05.24 Votes 2 Views 913
여러분은 물질 사용 장애와 중독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중독이면 중독이지 물질 사용 장애란 또 뭔가요?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종종 오해하는 개념인 것 같아 이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중독이라는건 모두가 알다시피 특정 물질이나 활동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건강이나 경제적으로 문제가 발생함에도 해당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물질 사용 장애란 무엇일까요? 중독이라는 개념과 비슷하지만 중독은 '물질을 대상'으로 한 개념이고 물질 사용 장애란 '사람에 중점을 둔'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현대에는 대부분의 중독 현상을 물질 사용장애 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세상의 많은 물질과 행동이 중독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 장애를 겪는 사람이 있는 반면 건전하게 사용하거나 자신의 의지로 충분히 조절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질 사용 장애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현될 수 있고 대표적으로 유전적 요인, 또는 우울, 불안 등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질 사용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한 대상에 중독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대상이 사라지더라도 또 다른 물질이나 현상에 중독되는 "전이" 혹은 "교차"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 논란이 많은 부분은 한국에서 대마가 불법인 현재 시점에 대마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물질 사용 장애 양상을 많이 보인다" 라는 것 입니다.(아닌 사람도 많겠지만) 그렇다면 대마가 물질 사용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트리거가 되는 것일까요? 수 많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대마의 카나비노이드(THC,CBD등)는...
이모저모 네츄럴 레볼루션 2024.02.25 Votes 2 Views 783
대마초와 뇌 건강에 관한 현재의 모든 연구를 폭넓게 살펴보면 그 결과들이 다소 역설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연구에서는 대마초가 단기 기억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제시하는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대마초가 실제로 단기 기억력을 향상시킨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대마초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이처럼 다양한 결과를 보이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마초는 매우 복잡한 식물이라는 사실과 겉으로 보기에 유사한 연구라도 실제로는 표본 집단이나 방법론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또한 대마초가 이중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도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저용량과 고용량의 카나비노이드가 서로 상반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마초가 어떻게 작용하고 각 대마초 연구가 어떻게 수행되었는지 이해하면 대마초 연구가 실제로 무엇을 보여주는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마초 사용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대마초와 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재 알려진 모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엔도 칸나비노이드 시스템과 인간의 뇌에 대한 기초 지식 대마초 사용과 뇌 건강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를 살펴보기 전에 대마초가 일반적으로 인간의 뇌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해 알려진 사실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대마초는 신체의 엔도 칸나비노이드 시스템(ECS)을 통해 인체 및 뇌와 상호 작용합니다. 따라서 대마초의 작용 원리를 이해하려면 ECS를 이해해야 합니다. ECS는 통증 반응, 특정 면역 기능, 식욕, 기분, 기억력 등 다양한 신체...
네츄럴 레볼루션 2023.11.22 Votes 2 Views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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