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마초가 세상을 바꾸는 방법

칼럼
Author
Honmono
Date
2023-07-11 20:12
Views
1573

Column

20세기 초 프로이트로부터 발명된 무의식은 인간 정신 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고
그로인해 무의식처럼 덮혀있던 개인의 사고와 인식을 비롯, 사회와 문화에 관한 이해 또한 폭넓어졌다.

프로이트가 해낸 무의식의 발명이 정말 대단한 이유는 무의식이라는 말처럼 의식에서는 결코 잡히지 않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발견이 아닌 발명이라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주의 대부분이 미지의 암흑 물질인 것 처럼 인간 정신은 의식적인 것보다 무의식적인 것들이 훨씬 더 넓게 자리하고 있다.

그로 인해 자아라는 개념 또한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는데,
프로이트 이전에는 자아를 '의식하는 나'로 정의했다면 프로이트 이후의 자아는 '의식하지 못하는 나'로 완전히 정반대의 개념으로 자리 잡혔다.

이후 의식될 수 없는 무의식의 세계와 인간정신을 연구하는 학문이 생겼고 많은 연구자들은 프로이트를 넘어서고자 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거듭해 나온것이 바로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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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은 정신 질환을 먼저 각각의 카테고리별로 분류한다.

그 환자가 정신 이상인지, 감정 장애인지 또는 공황 장애인지 아니면 단순히 강박이나 불안인지 DSM에 나오는 22개 카테고리에 의해 진단 되고 처방 된다.

DSM이 아무리 정교하고 세밀하게 고안되었다 한들 인간 정신에 대한 이런 식의 접근은 굉장히 오만하고 방자한 태도다.

소위 '정상'이라는 개념을 상정하고 환자를 '비정상' 취급한다.

물리적인 손상이나 다양한 요인으로 발병하는 신체적 질병들처럼 인간정신을 마치 의학이나 혹은 공학처럼 다루고
정신적 증상을 호르몬 문제라던지, 두뇌자체에 발생한 오류인듯 생물학적으로 접근한다.

처방이랄 것도 약 몇 봉다리 던져 주는 것 뿐.

왜냐하면 사실은 정신과 의사들도 잘 모른다.

ColumnColumnColumnColumn

한낱 풀떼기인 대마초도 모르는 정신과 의사들이 인간의 그 깊고 심오한 정신 세계를 어떻게 알겠나?

많은 것들이 신자유주의의 자본 앞에 무릎 꿇었듯 현대 정신 의학 또한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는 못했지만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을 의학에서가 아닌 철학의 사유에서 다시금 재조명 시킨 인물이 있었다.

Column

프로이트로 돌아가자고 선언한 자크 라캉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정신 분석 학회를 정면으로 비판함으로써
다른 정신분석학자들로부터 많은 미움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자신이 만든 학회에서 축출당하기도 하며 비록 현대정신의학에 이바지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이론은 철학, 종교, 정치, 예술 또는 인류학과 사회학 같은 인문학의 위상에서 더욱 주요한 가르침으로 자리매김 하게된다.

라캉의 정신분석은 DSM이 그러하듯 인간을 결코 단순하게 재단하지 않는다.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지 않고 인과관계를 상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병원을 찾게되는 정신병적 '증상'을 삶에 필요한 것이라 보기도 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4080849#home

이처럼 다른 학자들과 달리 프로이트가 제시한 길을 그대로 따라 걸어간 라캉은 결국 무의식의 실체를 밝혀내게된다.

라캉이 말하길 무의식이란 우리가 사용하는'언어'다.

인간은 언어로 배우고 언어로 표현하고 언어로 소통하고 언어로 이해하고 언어로 욕망한다.

그리고 그 언어는 모두에게 공유되어있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언어를 지배하는 자가 있으니, 바로 대타자라는 녀석이다.

우리 모두의 무의식은 대타자의 담론이다.

라캉의 말 중 가장 유명한 말을 꼽자면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일진데, 여기서의 타자는 바로 대타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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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자는 비록 실재하지는 않는 라캉이 고안해낸 개념일 뿐이지만 그 힘은 막강하다.

색 안경을 쓴다 할 때 색 안경 그 자체다.

대타자는 집단이 세상을 해석하는 방법이자, 집단이 옳다고 하는 많은 것들을 포함한다.

모든 권력은 대타자가 되려하고, 대타자는 세상 그 자체가 되려한다.

가스라이팅의 상위호환 버전

그래서 대타자의 횡포에 득이 되는 집단이 있는 반면 반드시 실이 되는 집단이 있다.

당연하게도 다양성을 배척하게 되고, 대타자담론을 거부하는 소수의 삶은 힘들어지게 된다.

대타자는 개인의 자아를 형성하고 자존감을 관장하지만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 결코 모두를 만족시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대타자는 끊임없이 개인을 부족한 사람으로 만들고, 소비를 부추기고, 욕망을 갖게하고, 우월함이라는 기준을 강요한다.

행복을 정의하고 그 정의를 강요하고 복종하지 않으면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다.

옳음을 정의하고 그 옳음을 강요하고 따라오지 않으면 사람을 하찮게 만든다.

예를 들자면 다음의 그림 한장으로 잘 요약되는 남성 가부장적 대타자담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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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자는 거울속에 비친 모습까지 왜곡시킨다.

소설 1984에서 하나의 큰 권력인 빅브라더라는 은유로 대타자를 보여주었지만
지금 우리 세대는 대타자의 명령을 신의 목소리로 받들어 마지않는 다수의 작은 감시자들, 스몰브라더들 사이에서 살고있다.

(대마초를 잘 모르면서 자동 반사적으로 배척 하고 보는 이들처럼) 각자가 각자를 감시하고, 각자가 각자를 검열한다.

우리주변엔 모두 대타자들 뿐이다.

정신적 '증상'은 옳고 그름을 정의하는 대타자와 그 정의에서 벗어나고픈 개인 사이 이질감의 표현이자 당위성을 강요하는
대타자의 농간에 힘없는 개인이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정신 분석에서는 정신 의학처럼 진단 또는 투약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서 대마초는 개인의 정신적 증상을 완화하고 대타자의 판단을 멈추게 하는 힘이 있다.

대마초는 권력이나 이익에서 멀어지게하고 세상을 평온하고 안정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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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불법화된 마약류들도 많은데 왜 굳이굳이 대마초만 합법화하려고 할까?

세계적으로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목소리만 이렇게 큰 것일까?

대마초에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대마초는 거짓으로 가득찬 기존 대타자담론을 박살낼 수 있다.

대마초 합법화는 단순히 대마초 사용을 위한 것이 아니다.

대마초 합법화는 사회 운동이자 혁명적 발걸음의 시작이다.

대마초는 멋진 신세계의 소마 같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대마초는 파이트클럽의 싸움같은것이다.

대마초는 어떤 것에도 지배받지 않을 수 있다.

나약하기만 했던 개인에게 대마초는 거대 권력에 대항할 힘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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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 2026.02.26 Votes 2 Views 537
코리안 하이웨이 Korean Highway       친구들을 위하여. 네오를 위하여. 마가를 위하여. 마고를 위하여. 메리제인을 위하여.       2. 수확의 날 누가 대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계속 두드리길래 누가 대문을 두드리는 꿈에서 나와 보니 꿈밖에서도 누가 대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네, 나가요.” 지리산이 몸을 일으켜 눈곱을 떼며 쾅쾅거리는 문에 가까워지는 아침으로부터 이틀 전의 일이었다. 남산과 구리와 오소와 부엉은 오대산의 집에 모여 있었다. 내일이면 오대산이 바다 건너로 떠나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모여서 대마를 피우며 환송의 밤을 보내자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편 오대산은 사는 곳도 좋고 짝꿍 벌도 좋고 친구들도 좋고 배웅해주는 마음도 고마웠지만 내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암스테르담으로 날아가도 좋을 것만 같았다. 해외 레지던스 지원 사업 대상 발표 날부터 달력에 칸칸이 X를 그어가며 하루하루를 해치워왔기 때문이었다. 가보고 싶은 커피숍도 많았고, 맛보고 싶은 종자나 호사스러운 대마, 예를 들어 커다란 조인트에 익스트랙트를 바르고 키프를 뿌린 것처럼 한국에선 구경하기도 어려운 것을 피워보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무엇보다도 적대적이거나 불안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영상과 음악을 만들며 대마초와 함께하는 일상을 누려보고 싶었다. 오대산의 속내가 어떠했든 간에 퇴근을 했다든지, 막 일어났다든지, 피자를 시켰는데 큰 것이 왔다든지 어느 구실이든 일단 모여서 대마 연기로 기념하는 친구들에게 오대산의 출국은 물론 누락되어서는 안 될 기념의 이유였다. 그들은 간혹 짖는 먼 개와 먼 새와 실내의 자욱한 연기 가운데 앉아 어떤...
김도 2026.02.19 Votes 1 Views 605
코리안 하이웨이 Korean Highway       친구들을 위하여. 네오를 위하여. 마가를 위하여. 마고를 위하여. 메리제인을 위하여.              1. 향수병 “9, 8, 7, 6, 5, 4… 2… 0! 마침내 4시 20분이 되었습니다. 자리해주신 ‘한반도 한약 연구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1회 <천하제일 삼꽃 대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을 좀 살만하게 느끼기 위해서, 병을 치료하고 조절하기 위해서, 친구가 좋은 거라고 주길래 피워봤는데 진짜 좋은 거라서, 좋은 게 좋은 거라서, 우리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대마초를 피우고 키워왔지만 대마초를 사랑한다는 점에선 모두 같은 마음이라 봐도 좋을 겁니다.그렇기 때문에 먼 걸음을 하여 오늘 이 자리에 모였겠지요.” 편지를 읽는 친구는 취기 때문인지, 치미는 감동 때문인지, 둘 다 때문인지 붉은 눈시울로 친구들의 얼굴을 훑었다. “<천하제일 삼꽃 대회>는 단순히 높은 THC 함량에 기반한 강력한 취기를 기준으로 경쟁하여 우수한 약성의 대마초를 선별하기 위한 대회가 아닙니다. 자신만의 비법으로 진심과 정성을 쏟아가며 만나고, 성장을 지켜보고, 거두어야했던 친구와의 나날을 회원들과 연기의 형태로 나누는 의식입니다. 부디 오늘의 경험이 ‘한반도 한약 연구회’의 대마와 함께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인생과 살만한 세상을 가꿔나가는데 필요한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 읽은 편지를 접어 가방에 넣은 친구는 휴대용 프로젝터를 꺼내어 벽에 비추었다. “아, 쟤 또 뭐 준비했네.” 아담한 시골집에 그득 모인 이른바 ‘한한연’ 친구들의 기대어린 소란은 조그만 프로젝터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전주에 귀를 기울이며 침묵으로 잦아들었다. 영상이...
김도 2026.02.12 Votes 3 Views 677
코리안 하이웨이 Korean Highway       친구들을 위하여. 네오를 위하여. 마가를 위하여. 마고를 위하여. 메리제인을 위하여.       주의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분명하게 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이 이야기는 아는 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그 친구 또한 자신 역시 그저 아는 사이의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말문을 열었다. 모르긴 몰라도 내가 아는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준 나로선 알 길이 없는 그 친구도 이건 그냥 들은 이야기니까 너무 진지하게, 실제로 있었던 일인 양 심각하게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당부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을 것이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그러기 마련이듯이 이 친구와 그 친구 이야기가 세부적으로 차이가 좀 있던데 어느 쪽이 더 사실에 가까운 것인지 가려낼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요컨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와 나는 사실적이고 직접적인 관계로 얽혀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나는 친구가 이 재밌는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는 밤에 삼의 꽃을 그라인더로 갈아 조인트를 말아 피우거나 파이프나 워터봉에 담아 불을 붙이고 들이마시지 않았다는 것이다. 난 이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대마가 어떤 식물인지도 잘 몰랐다. 아니, 오이나 김치 같은 건 알아도 대마와 같은 식물이 이 별에 살아있는지도 몰랐다. 심지어 이 글의 갈래는 소설이며 따라서 두말할 것도 없이 지어낸 이야기고 나는 화자로서 만들어지는 목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이 글이 한국어로 쓰이고 한국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대마초를 피우기만 해도 뉴스에 나올 법한 종류의...
김도 2026.02.05 Votes 2 Views 913
대마초를 이야기하는 순간, 사람들은 진실이 아닌 ‘이미지’부터 본다. 대마초와 프레임 대마의 악마화를 넘어서, 그 핵심 내용을 말하려 하면, 그 시도는 곧바로 ‘미화’라는 비난으로 돌아온다. 있는 그대로 전하려는 말조차 의심받고, "대마는 생각만큼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조차 꺼내기 어려워진다.   우리는 말해야 할 내용을 꺼내기 전부터, 그 말이 어떤 식으로 오해받을지를 먼저 계산해야 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건 단순한 오해의 문제가 아니다. ‘대마는 위험하다’는 전제가 너무 오래, 너무 깊게 각인돼 왔기 때문이다. 그 각인은 이제 실상을 왜곡하는 수준을 넘어, 그 주제 자체를 ‘꺼내서는 안 될 이야기’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점점 입을 닫게 되었고, 침묵당한 목소리는 곧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된다. 그리고 그 공백을 메우는 건 언제나 두려움, 낙인, 단정적인 혐오다.   우리는 허구의 도덕성이 진실보다 앞서는 사회에 살아왔고, 그 기조는 지금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대마초를 창의적 사고의 도구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경험을 언급하는 순간, “대마를 미화한다”는 비난이 따라붙는다.     사람들은 그에게 찾아온 내면의 사건이 무엇이었는지엔 관심이 없고, 단지 “대마를 했다는 사실”에만 매달린다. 지금 우리는, 어떤 물질을 이야기하는 순간 그 말한 사람마저 왜곡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기호용 대마는 나쁜 것이 아니다.” 이 말은 단지 시각의 전환을 제안하는 것일 뿐인데, 누군가는 그것을 “모두 함께...
칼럼 네츄럴 레볼루션 2025.04.22 Votes 1 Views 2084
캐나다의 6년 결과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 대마초, 범죄인가 선택인가 2018년, 캐나다는 G7 국가 중 최초로 대마초를 전면 합법화했다. 그 결정은 단지 법을 푸는 조치가 아니었다. 국가는 선언했다.   “더 이상 범죄조직이 대마 시장을 지배하게 두지 않겠습니다. 대마 소비를 국가의 책임 아래 둬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려했다.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것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캐나다의 선택은 실패한 실험이 아닌, 구조적 전환의 모범 사례로 남았다. 최근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는, 이 변화가 단지 ‘허용’이 아니라 공공성과 현실을 조율하는 전환점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한국은 왜 아직도 대마를 죄악으로만 규정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외면하고 있는가?     단속이 가리던 현실, 제도화가 드러냈다 이번 연구는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캐나다 국민의 가계 지출 데이터를 분석해 대마 시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합법화 직전, 전체 대마 소비의 약 88%는 불법 유통망을 통해 이루어졌다. 하지만 2023년에는 그 비중이 24.3%로 줄어들고, 합법 유통은 전체의 72.2%를 차지하게 되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전체 규모는 약 75% 성장했다.   겉으로는 사용이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오히려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실을 말해준다. 대마는 원래부터 소비되고 있었고 다만 불법이라는 이유로 음지에 숨어 있었으며 이제는 사회가 그 현실을 인정하고, 공식적 루트를 통해 다루고 있다는 것...
칼럼 네츄럴 레볼루션 2025.04.16 Votes 2 Views 1778
“그리고 양자물리학이라는 새로운 철학이 등장했습니다. 이 철학은 개인의 기능이 정보를 전달하고 정보를 얻는 데 있다고 제시합니다. 당신은 정보를 공유하고 교환하는 장(field) 속에 있을 때만 진정으로 존재합니다. 당신은 스스로가 속한 현실을 창조합니다.” ― 티모시 리어리 (Timothy Leary)   티모시 리어리 (Timothy Leary) 이 문장은 1960년대의 싸이키델릭(psychedelic) 문화와 의식 확장의 시대를 상징하는 강렬한 선언이었다. 당시 사회는 베트남 전쟁, 흑인 인권 운동, 여성 해방 운동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고, 젊은 세대는 기존의 억압적인 사회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때 등장한 티모시 리어리는 단순한 심리학자가 아니었다. 그는 인간 내면의 탐구와 의식의 확장을 통해 더 깊은 차원의 현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의 철학은 인간이 정보와 교류 속에서 진정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더 높은 차원의 현실을 창조할 수 있다는 개념에 기반했다. 이 철학은 싸이키델릭 문화와 카운터컬처(Counterculture)의 중심이 되었고, 1970년대 후반 실리콘 밸리에서 창의적 사고의 원천으로 재발견되었다.     티모시 리어리, 새로운 시각을 탐구하다 1920년 10월 22일,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태어난 티모시 리어리는 어린 시절부터 규칙과 권위에 저항하는 성향을 보였다. 그는 웨스트포인트(미국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지만, 엄격한 군사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교했다. 그 후 UC 버클리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리어리는 인간의 성격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을 연구하며 학계에서 주목받는 심리학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곧 기존 심리학의 경계를 넘어 내면의 깊은 의식을...
칼럼 네츄럴 레볼루션 2025.02.12 Votes 0 Views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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